서모세 목사님/양사라 원장님 말씀

성경을 알기 쉽고도 깊이있게 배워보는 코너입니다. 영적 깊이가 더해지는 소중한 시간이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말씀에 제시된 환상 등은 원장님께서 개인적으로 받으신 내용으로 다른 성도분들께는 다른 이미지로 계시해주실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제목 온전한 믿음 (고전 3:12-17)
작성자 기쁨
작성일자 2010-12-02
조회수 2324

온전한 믿음 (고전 3:12-17)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1. 무엇으로 신앙의 집을 지을 것이냐

 

오늘 본문 말씀은 신앙의 여러 가지 상태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방법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만, 각기 믿음의 정도에는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몇 년 동안 신앙 생활 했는가‘로 신앙의 수준을 가늠하곤 하지만, 본문의 말씀을 보면 ’신앙의 집을 지은 재료가 과연 무엇이냐‘에 따라 신앙의 상태가 판가름 될 것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금으로 신앙을 세우려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럽겠습니까? 얼마나 오랜 시간 연단을 받을 것이며 공이 많이 들겠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금, 은, 보석으로 신앙의 집을 짓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실제로 나무, 풀, 거푸집으로 짓는 사람도 있습니다. 신앙의 집은 안에서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외형적으로는 표시가 잘 안 납니다. 안의 뼈대가 무엇인가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지푸라기로 집을 지은 사람도 포장만 잘하면 겉으로 대단해 보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반드시 옳게 깨어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왜 내가 애초에 이 길을 출발했나’ 라는 신앙 상태에 대한 점검입니다. 죽은 후에 주님과 내가 단독 대면하는 때가 반드시 옵니다.

임사체험을 한 사람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일순간에 자기 삶이 한 순간도 빠짐없이 비디오처럼 지나가고, 그때에 비로소 잘못 살았던 삶을 두고 한없는 통회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신앙은 양이 아니라 질이다’라는 것을 깊이 깨달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지금 내 삶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다고 해도, 내면에 짓고 있는 신앙의 집에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이것을 즉시 부수고 바르게 다시 출발해야 합니다. 잘못된 상태 그대로 건물을 위로 쌓기만 한다면 이 건물은 얼마 안 있어서 무너지는 게 당연합니다. 그러므로 기초를 단단히 하고 바르게 올라가야 합니다.

 

지금 이 시대는 너무나도 안타까운 시대입니다. 요엘서 말씀에 기록되어 있기를, 마지막 때에는 해와 달이 빛을 잃는다고 합니다 (욜 2:10). 즉 당연히 빛을 비추어야 할 해가 제 기능을 잃었다는 것은 세상에서 진리의 빛을 밝히도록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와 종교 지도자들이 그 소임을 못하고 있는 실상을 가리킵니다.

이 시대를 주님 눈으로 바라보고 싶다면 성경 말씀을 정말 주님 대하듯이 읽으며 묵상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어렵다고 할 지라도 스스로 말씀을 붙잡고, 이 말씀을 하나 하나 주님 대하듯이 대하면 곧 주님을 만납니다. 풍조에 발 맞추어 종교성만을 갖추려 하는 설교가 이 시대에 범람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니, 우리는 더더욱 말씀 자체로 들어가야 하겠습니다.

 

 

2. 오늘 하루를 마지막 날처럼 사는 신앙생활

 

다시 오늘 본문 말씀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외형적으로는 표시가 안 나지만, 믿음에 대한 심판은 반드시 닥쳐 옵니다. 특히 주님께서는 불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초대에는 물의 심판을 하시고, 이후로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으리라는 약속의 징표로 무지개를 세우셨습니다. 그리하여 앞으로 임할 심판은 불의 심판이 될 터인데, 그때에는 천체는 물론이고 모든 것이 불로 태워질 것입니다. 이 심판은 어느 누구 하나 피해갈 수 없고, 그때에는 옆 사람도 나에게 아무 것도 해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주님을 만나고 나서 ‘어떻게 하면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고, 신앙을 흔들림 없이, 또 흠과 점이 없게 살아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던 중 두 가지 좋은 방법을 발견했는데, 그 하나는 유서를 쓰는 것입니다. 참으로 우리는 하루도 아니 단 한 시간도 주님의 허락 없이는 생명을 부지할 수가 없습니다. 이 사실을 직면하고 죽음에 대한 준비를 항시 한다면, 오늘 하루를 주님 앞에 욕되지 않은 충성된 종으로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하나는 ‘10년 후, 20년 후’ 라는 막연한 생각이 아니라, 앞으로 내가 이 지상에서 살아갈 날들의 날 수를 구체적으로 적는 것입니다. 10년이라고 하면 대단히 긴 시간처럼 느껴지지만 고작 3650일 밖에 안 됩니다. 이 날 수를 달력처럼 다 적어놓고 하루가 지날 때마다 한번 가위표를 쳐가며 지워보십시오. 날 수 사라지는 게 놀랍게도 빠르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마귀는 우리가 이 땅에서 많은 날을 살 것처럼 착각하게끔 끊임없이 유혹합니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 인생이 아침 안개처럼 잠깐 있다가 사라지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시편 90장 10절 말씀에서 우리 인생은 날아가는 화살과도 같다고 합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실로 우리 인생은 한 뼘도 안 됩니다. 이 짧은 인생을 두고 ‘어떻게 하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까’ 하면서 사는 사람과 ‘어떻게 하면 내가 즐겁고, 내가 많은 걸 가지고, 그 가진 걸 자식에게 물려줄까’ 에 초점을 맞추는 사람의 삶은 끝 날에 전혀 다른 것으로 드러날 것입니다. 잠깐 풀잎처럼 있다가 져버리고 마는 것이 인간의 인생인데 마귀는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끝없는 욕심을 내게 합니다. 거룩한 삶이 아니라 세상적 삶을 살도록 부추깁니다.

 

 

3. 주님께서 거하시는 성전

 


이제 본문의 마지막 구절을 보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주님이 사시는 성전에 술이나 담배를 들이 대거나, 성전을 모시면서도 갖가지 속된 쾌락을 찾아다닌다면 주님께서는 분명히 이 사람을 멸해버린다고 하셨습니다. 주님도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하지만 그 노래는 찬양의 노래여야 할 것이고, 춤은 주님 안에서 기뻐 추는 것이어야 합니다. 영이 열리면 내 육이 아니라 영혼이 저절로 춤추는 것을 성도 여러분도 이곳에서 나날이 경험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주님 안에서 춤추는 동안에 생수(희락의 영)가 넘쳐납니다.

이처럼 우리가 주님의 좋은 성전이 되기 위해서는 성령님께서 주시는 마음으로 가득 차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최근에 주님께서 '평강의 기름부음'이 무엇인지 알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사도 바울이 서신서 마다 성도들을 위해 자주 간구하였던 ‘은혜와 평강’입니다. 우리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은 마음까지 가득 채웁니다. 예를 들어 마음 속에 욕심이 있으면 생각 또한 마음과 고스란히 연결이 됩니다. 그런데 평강의 기름부음으로 가슴 가득 뻐근하게 채워지면, 근심과 욕심은 물론이고 세속의 모든 것이 일시에 사라져버립니다.

 

우리가 즐겨 부르는 찬양 <사명>의 가사 중 ‘험한 산도 괜찮소, 바다 끝도 괜찮소’라는 구절이 있지요? 이처럼 진심으로 주님을 따르면, 주님께서는 너무나 기뻐하시며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영적인 축복을 내려주십니다. 또 주님께로부터 받은 은사를 전도에 활용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질적으로 주님을 만나고 깜짝 놀라겠습니까! 그 달란트대로 세상을 정복해나갈 때 하나님께서는 더욱 풍성한 은혜를 내려주실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9장 8절에도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항상 넘치도록 주시길 원한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오늘 이 시간, 성도 여러분 각자에게 주님께서 평강의 기름부음을 충만히 내려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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